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7월 제철음식 추천, 복분자, 전어, 옥수수

by jeonsu 2025. 6. 30.

7월 제철음식 추천

7월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으로,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피로감이 증가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데 제철 음식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제철 식재료는 가장 풍부한 영양을 함유하고 있으며, 신선도와 맛이 뛰어나 계절의 풍미를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7월에는 복분자, 전어, 옥수수와 같은 식재료가 본격적으로 나오며, 여름철 건강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식품의 효능, 섭취 방법, 조리 아이디어 등을 통해 7월 제철음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복분자 – 항산화와 면역력 강화의 명품 과일

복분자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수확되며, 이 시기에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복분자는 ‘검은 딸기’라 불릴 정도로 진한 색을 띠며, 이 색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의 풍부함을 나타냅니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복분자는 간 기능 개선, 혈액 순환 촉진,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분자는 특히 남성 건강에 좋다고 하여 약용으로 활용되었으며, 요즘에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복분자를 활용한 대표적인 가공식품으로는 복분자주(와인), 복분자청, 잼, 효소 등이 있으며, 생과 상태로는 요구르트나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스무디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복분자청은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하여 건강 음료로 마시기에도 좋으며, 장기 보관도 가능합니다. 복분자는 기온이 급격히 오르는 7월에 좋은 과일입니다.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을 보충해야 하는 여름철, 복분자를 일상 식단에 자연스럽게 포함시키면 계절의 변화에도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복분자는 과육이 단단하고 색이 선명한 것을 고르며, 수확 후 2~3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전어 – 여름에도 맛과 영양을 놓치지 말자

전어는 일반적으로 가을철 별미로 알려져 있지만, 여름철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해산물입니다. 특히 7월 전어는 산란을 앞둔 시기로 살이 차오르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전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 등 푸른 생선의 기름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DHA와  혈액 순환 개선, 두뇌 발달,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EP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칼슘과 단백질도 풍부해 성장기 청소년이나 고령자의 건강식으로도 적합합니다. 여름 전어는 살이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당히 올라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전어 회, 전어 무침, 전어구이가 있으며, 특히 회무침은 뼈째 썰어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는 방식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는 별미입니다. 구이는 통째로 석쇠에 구워 바삭한 껍질과 고소한 속살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인기입니다. 국물 요리로 활용하기도 좋은데, 미역이나 다시마와 함께 끓이면 감칠맛이 뛰어난 국물이 완성됩니다. 전어를 구매할 때는 눈이 맑고 비늘에 윤기가 흐르며 몸이 단단한 것을 선택해야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산시장에서 산 전어를 구매해 바로 손질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냉장 보관 시에도 이틀 이내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해산물 위생 관리가 중요한 만큼, 조리 전후 손질에 신경 써야 합니다. 전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풍부한 영양을 제공하는 해산물로, 7월 식단에 꼭 포함할 만한 건강한 선택입니다.

옥수수 – 포만감과 영양 가득한 여름 간식

7월은 옥수수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시기로, 국내 각 지역에서 찰옥수수, 초당옥수수, 흰 찰옥수수 등 다양한 품종이 나오게 됩니다. 옥수수는 탄수화물이 풍부해 에너지를 빠르게 보충해 주며,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B군이 풍부해 포만감을 주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품입니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옥수수 속 마그네슘과 인 성분은 뼈 건강과 신경 안정에도 좋습니다. 옥수수는 간단히 쪄서 간식으로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샐러드, 수프,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당옥수수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하여, 생식용 간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옥수수수염은 이뇨 작용을 도와 부종 제거에 효과적이며, 차로 끓여 마시면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좋습니다. 옥수수를 삶을 때는 껍질을 한두 겹 남긴 채 찌면 수분 증발을 막아 더욱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설탕이나 소금을 넣지 않고 찌는 것이 자연의 단맛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삶은 후에는 냉동 보관이 가능하여 장기 보관도 용이하며, 자취생이나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한 여름 간식이 됩니다. 옥수수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영양가가 높고 포만감이 커서, 여름철 간식은 물론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한 역할을 합니다. 7월의 햇옥수수를 싱싱할 때 맛보면, 여름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7월은 복분자, 전어, 옥수수처럼 영양이 풍부하고 맛까지 뛰어난 제철 식재료가 가득한 시기입니다. 제철 식품은 우리 몸이 계절 변화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며, 무엇보다 신선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시장이나 마트에서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골라, 건강을 위한 식단을 계획해 봅시다. 소중한 가족과 함께 여름을 이겨낼 힘을 주는 한 끼, 지금 바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